정조의 능행차 전말을 소상하게 기록한 책.
행사장면과 행사에 쓰인 도구들, 수행원 행렬도 등 112쪽에 걸친 판화그림, 의식의 절차에 관한 기록, 능행차와 관련된 각종 보고서 및 문서, 음식종류와 식단, 그릇 목록, 지출한 비용 등에 이르기까지 그 내용이 매우 소상하고 방대하여 생생한 역사자료가 되고 있다. 고증에 더없이 귀중한 자료이다.
원행정례(園行定例)
『원행정례』중 일부
이 책은 1789년 장조(사도세자) 무덤을 화성으로 옮긴 후 1800년 1월까지의 원행과 관련된 여러 사항을 정례화하여 정리한 것이다. 내용은 왕의 명령을 소개한 전교에서 시작하여, 어가를 따라간 백관과 군병들의 행렬배치와 복장, 수행원 등에 관한 규정을 적고, 이어서 행차에 소요된 비용, 배다리 놓는 방법, 화성에서의 군사훈련 방법. 한양에서 현륭원에 이르는 도로의 교량과 역참에 대한 규정, 수행원의 총수, 말의 징발, 화성행궁의 여러 시설, 문무과 시험에 대한 규정 등을 담고 있다.
정조대왕 능행도
『능행도』중 일부
정조가 1795년의 화성행차를 널리 후세에 알리기 위하여 궁중의 화원들로 하여금 행사의 주요장면을 그리게 하여 만든 병풍. 노량주교도섭도, 시흥환어행렬도, 득중정어사도, 서장대성조도, 낙남헌방방도, 화성성묘전배도, 낙남헌양로연도, 봉수당진찬도 등 능행차와 관련된 여덟 폭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수원행행반차도(水原幸行班次圖)
『수원행행반차도』중 일부
정조 당시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작자 불명의 15미터 길이 두루마리 그림. 종이에 화려한 채색을 입힌 이 그림은 행렬을 뒤에서 보는 후면도 형식을 취하고 있다.
역사이해 
『원행을묘정리의궤』중 김홍도가 그린「반차도」일부
『원행정례』중 일부
『능행도』중 일부
『수원행행반차도』중 일부
